김**( 46세 회계사 )님과 권**( 41세 보석디자이너 )님의 성혼스토리
드디어, 결혼합니다!
김**( 46세 회계사 )
요즘 많이들 늦게 결혼한다고 하는데, 저도 혼기를 놓치다보니 결혼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저는 74년생 대학민국 상위권 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해 CPA 패스하여 **은행 소속의 회계사입니다.
메리미에 가입할 때 원하는 이상형은 전문직종의 똑똑하고 지적인 여성이었고, 예체능 계통의 여성은 절대 사절이었습니다.
매니저님께서 79년생의 서울권 대학의 미대 출신에 보석디자인을 하시는 지적이고 분위기 있는 매력적인 여성이라며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첫 저의 반응은 예체능 쪽은 잘 맞지 않고 이미 처음에 말씀 드렸던 것처럼 예체능 전공자는 소개 하지 말아달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매니저님은 똑똑하고 지적이고 매력적이신 분이라며 몇 차례 설득을 하셨습니다.
몇 번의 거절과 몇 번의 설득 후에 만나보겠다고 말씀 드렸고 만남 후 느낌은 너무 훌륭하고 괜찮은 분이었습니다. 역시 전문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석디자인을 하시는 분이라 트렌드를 읽는 추세나 패션 감각과 섬세한 마음씨.. 그리고 독서취향도 많이 비슷해서 대화도 잘 통했습니다.
이상형... 이상형은 이상형일뿐...이상형대로만 인연이 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조금 생각을 달리하신다면 인연을 찾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권**( 41세 보석디자이너 )
더 늦기 전에 누군가 만나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메리미로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비혼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지체하지는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매니저님께서는 너무 성급하게 마음 먹는다고 빨리 되는건 아니니 신중하게 찾아보고 좋은 분으로 소개하겠다고 하셨는데 나이가 많아서인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고 마음이 많이 급해졌어요.
서너분 소개를 받아 만났지만 좋은 인연으로 발전 못하다 5살 차이의 지금 신랑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큰 기대감 없이 나간 자리였는데 생각보다 대화가 잘 통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첫만남에 술도 한잔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아침 점심 저녁으로 카톡과 전화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연인사이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디자인한 결혼반지로 서로를 묶어두게 되었네요.^^
저와 같이 늦은 나이에 결혼하시는 분들 급하게 마음먹기 보다는 늦을수록 더 신중하게 만남하시길 바라며, 모두 좋은 분 만나 결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