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5세 변리사 )님과 신**( 30세 초등교사 )님의 성혼스토리
콩깍지 커플
장**( 35세 변리사 )
2년 전 부모님 소개로 메리미에 가입했었는데 그 당시엔 회사 일이 너무 바빠 만남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여성분도 있었는데 저의 소극적인 대처로 연락이 끊어져버리고..
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뼈저리게 후회를 하며 다시 메리미에 노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매니저님께 올해 꼭 결혼을 하고 싶다 말씀드리며 괜찮은 여성분으로 소개를 요청 드렸습니다.
제가 많이 무뚝뚝하니 ‘애교있는 여성분’ 이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지난 2년 전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소개가 들어오면 두 번 세 번 볼려고 진심을 다해 만남을 했습니다.
한 7개월 즈음 지났을 때, 매니저님께서 특별히 눈에 띄는 외모는 아니지만 성격이나 성품면에서 볼수록 매력적인 여성분이라며 꼭 만남까지 잘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신 기억이 나네요.^^
매니저님의 응원 덕분이었을까요?
상냥하고 살인적인 애교에 금방 사랑에 빠져버렸고, 어느 새 결혼을 앞두고 있네요.^^
올해는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영광적인 한 해가 된 것 같습니다.
지인소개와는 달리 결정사를 통해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이상하게 조건부터 따지게 되는 거 같아요. 제가 그랬구요.
돌이켜보면 그 조건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그 조건이라는 것이 사람을 만나는데 많은 제약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조건을 조금만 내려놓는다면 인연은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 30세 초등교사 )
어머니의 친구 딸이 메리미를 통해 시집가자 저희 어머니께서 방학동안에는 꼭 시간을 내어 메리미에 가입을 해야 한다며 방학 두 달 전부터 선전포고를 해 왔습니다.
주위에 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크게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을 이렇게 만난다는 게 신선하기도 하고 나름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매니저님이 추천하시는 분들은 다 만나보았던 것 같아요.
지금의 예비신랑과는 첫 만남에서부터 많이 진지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 자체가 많이 진중하고 결혼에 대한 의지가 강한 분이었어요.
자기 일에 프라이드와 열정이 많이 멋져 보였고, 제가 키가 작고 아담한 반면에 키가 크신 분이어서 호감도가 더 상승했던 것 같아요.
만남이 거듭될수록, 저에 대한 마음이 가볍지 않고 진심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더 괜찮은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서로에게 귀한 사람으로 진심을 다해 만나고 있습니다.
가입하신 분들 모두 좋은 사람만나 결혼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두 분의 앞에 행복한 일만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