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34세 치과의사 )님과 현**( 30세 통역사 )님의 성혼스토리
운명적인 사랑
최**( 34세 치과의사 )
주변 친구들이 많이들 결혼정보회사에 가입을 하고 선을 보더라구요.
30대 초반까지는 나에 대한 자신감이 커서, 반려자를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나는 친구들을 보니 조금은 한심하게 생각되고 속물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가 1년 교제한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인사차 함께 식사를 했었는데, 나의 선입견이 깨질 정도로 부러웠고, 친구를 통해 메리미를 소개받고 곧바로 회원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애 첫 가입이고 나도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은 상당히 컸었습니다.
그리고 첫 만남!
다행히 기대는 확신이 돼버렸습니다.
왠지 새침해 보이지만 웃을 때 눈꼬리가 처지면서 함박웃음을 지어주는 모습이 매력적이었어요. 무엇보다도 개그코드가 잘 맞았습니다.
첫만남에서 이 여자다! 라 생각했고 매니저님께는 보류 요청을 드리고, 교제를 했었습니다.
3개월 정도 지났나, 여자친구를 집에 내려주다 우연치 않게 부모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차 한잔 하고 가라고 하시며 저를 집으로 이끄셨고, 온화한 부모님을 뵈니 빨리 결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에게 예비신부를 인사시키느라 정신이 없네요.^^
모두들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랍니다.
현**( 30세 통역사 )
대학원과 일로 병행하면서 하루하루 바쁜 생활을 하던 중 매니저님께서 이상형에 많이 가까우신 분이라며 첫 소개로 성격이 호탕하신 분을 소개 해 주셨습니다.
남자분이 자기 일에 대한 프라이드나 당당함이 멋져 보였고, 첫 만남에서 어색할 새 없이 대화를 즐겁게, 유머스럽게 리드하는 모습도 좋아 보였습니다.
헤어질 때 애프터를 해 주시며 다음에 좋은 영화 같이 보러 가자고 했었습니다.
영화도 보고 술도 한잔하며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메리미에서의 첫 소개가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주위 친구들은 다른 소개 더 받아보지 않고 첫 소개에 결혼하는 것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냐고 물어보는데요. 운명이고 인연이니깐 첫 소개에 결혼까지 가는 게 아닐까요? 그만큼 좋은 사람이라고 확신하구요.^^
서로 재지않고 솔직하게 인연을 이어가면서 결혼까지 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준비까지 모두 끝내고 지금은 결혼식만 남은 상태인데요.
다가올 날을 기대하며 사랑을 더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저의 제2의 인생, 많이 설레고 기대된답니다.
인연이 운명처럼 찾아왔을 때, 놓치지 마시고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이쁜 사랑하시고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