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45세 펀드매니저 )님과 이**( 39세 대기업 )님의 성혼스토리
열정적인 모습에 반했어요.
최**( 45세 펀드매니저 )
나이 많은 남자가 결혼까지 가는 게 쉬운 게 아니네요. ^^
30대까지는 일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어느새 이 나이가 되었지만,
늦게라도 저는 좋은 여자 만나 부모님 평생소원인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소개 건들이 만남으로 이어지기 쉽지 않았지만, 저를 포기(?)하지 않고 좋은 분을 소개 해 주신 매니저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화로 상담요청 드릴 때마다 같이 공감해주시고 항상 좋은 말씀 해주셔서 이렇게 좋은 짝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생 혼자 살줄 알았던 저에게 좋은 분을 소개 해 주신 매니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직 결혼 전인 싱글 분들께는 ‘지성이면 감천’ 이란 말처럼 뭐든지 진심을 다하면 마음이 통한다고 했지요. 항상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분 만나세요!
이**( 39세 대기업 )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이 제 의지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기에 급하게 마음먹기 보다는 진짜 좋은 인연을 만나면 그때 결혼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제가 서른 중반을 넘어서고 마흔을 향해가니 마음이 급하셨던지 주위 지인들을 통해 맞선을 알아보셨고, 아무래도 부모님의 지인들을 통한 맞선이다 보니 마음에 들지 않아도 선뜻 거절하기 어려운데다가 이상형과 무관한 사람을 만나 대화를 이어 나간다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 동기 중에 메리미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며 상담을 한 번 받아보라고 소개를 해 주었고, 가입하고 6개월쯤 되었을까 매니저님이 나이차는 조금 나지만 외모나 마인드는 괜찮은 분이라고 적극 추천 해 주셨습니다.
여섯 살이라는 나이 차에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제 이상형은 나이차 없는 친구같은 분) 생각과는 달리 깔끔한 마스크에 배울 점이 많은 분이었고 열정적이고 저를 배려하는 모습에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나이 차이 나지 않는 분으로만 고집 했다면 지금의 남편을 만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인연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니 마음의 빗장을 조금 더 열어 두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들 좋은 분 만나 잘 되길 기원합니다.
항상 행복한 결혼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