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연을 가장해 여러 번 마주쳐라.

눈에 여러 번 띄기만 하면 된다.
마음에 둔 이성에게 내 존재를 더욱 강하게 알리고 싶다면 일단은 그 이성의 눈에 자주 띄는 것이 좋다.
반복해서 마주침으로써 점차 호감을 갖게 되는 심리현상을 ‘단순 노출 효과’라고 부른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아이돌이든, 같은 학급 학생이든, 같은 회사 동료든 자주 접해야 관심과 애정이 싹튼다.
꼭 대화를 나눌 필요는 없다. 그곳에 있는 이유를 설명할 필요도 없다.
그저 여러 번 눈에 띄기만 하면 된다. 이것은 이성에게 호감을 사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작전이다.

2. 자꾸 시선을 마주쳐라.

시선이 마주치면 이때다 싶게 미소를 띄우자.
눈은 다양한 심리상태를 반영한다. 다른 말로 하면 시선은 감정을 전달하 는 전령사다.
시선을 보내기 위해 둘이서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필요는 없다.
그저 짝사랑하는 사람을 넌지시 응시하면 된다.
그리고 순간 시선이 마주쳤을 때 평소에는 잘 보여주지 않았던 환한 얼굴로 그 시선에 답을 해보자.
그러면 ‘당신은 내게 특별한 존재입니다’ 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여러번 이런 행동을 반복하면 어지간히 둔한 사람이 아닌 이상 당 신의 마음을 알아챌 것이다.

3. 취미가 같음을 어필한다.

사적인 영역에 들어가고 싶다는 의사 표시는 사람과 사람이 좋은 관계를 맺는 데 있어 서로 간의 유사성은 매우 큰 역할을 담당한다.
호감이 가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과 나는 닮았다’라는 어필을 해보자. 이럴 때 효과적인 기술이 ‘취미가 같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성이 어떤 영화가 재미있었다고 추천을 해준다면 며칠 뒤에 “추천해주신 그 영화, 정말 재미있었어요!”라고 감상을 말하면 된다.
그러면 그 사람은 ‘성향이 같은 사람인가보네’라고 생각한다.
만약 업무 관계로 만난 사람이라면 취미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당신의 사적인 영역에 들어가고 싶다’라는 뜻이 되어 둘 사이의 거리감을 많이 줄일 수 있다.

4. 좋아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라

좋아하니까 도와주었다고 생각하게 만들자.
마음에 두고 있는 이성이 곤란을 겪고 있을 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그 사람은 당신에게 호감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반대로 당신이 도움을 받음으로써 그 사람의 마음에 불을 지필 수도 있다.
누군가를 도우면 ‘내가 좋아하니까 도와주었겠지’라는 심리가 작용한다.
싫어하는 사람을 도우면 실제와 취한 행동 사이에서 모순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이 모순을 ‘인지적 불협화(Cognitive Dissonance)’라고 한다.
사람은 이 인지적 불협화를 해소하기 위해 자기합리화를 택하는 경향이 있다.

즉 ‘그 사람을 좋아 하니까 도와주었다’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